여의도업무지구 비정규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발표 토론회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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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하 영등포센터)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여의도업무지구에서 일하는 청소‧경비‧시설관리 직종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 3대 도심의 비정규노동자 노동환경에 대한 최초의 접근입니다.


영등포센터는 여의도업무지구 150개 건물을 184회 방문하여 최종 36개 건물 514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고,

설문조사로 온전히 파악되지 않는 당사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별도로 심층면접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센터는 12월 21일(수)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영등포센터의 자문위원이시자, 영등포구의회의 행정위원장이신 신흥식 구의원님이 참석하셔서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고 센터가 영등포 지역의 노동자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여의도 업무지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소속되어있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의

김영민 여의도지회장님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많은 시사점이 있다며

취약계층, 비정규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센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류한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조직부장님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주셨고

이어서 홍윤경 센터장님이 이런 결과들을 바탕으로 여의도 비정규노동자들 대상으로

센터가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장기적인 계획을 발제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흥준 교수님께서는 여의도 업무지구의 핵심적인 고용구조 문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슬아 노무사님은 영등포센터에서 여의도 업무지구 노동자들에 대한 무료 노동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업무지구 비정규 노동자들의 노동실태와 법률적인 쟁점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들과 함께 영등포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서울노동광장 공군자 대표님은 영등포지역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과 과제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여의도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시는 선생님께서 토론회에 대한 소감을 밝혀 주셨습니다.



※ 여의도업무지구 비정규노동자 실태조사 토론회 기사 보기


한겨례 신문

▶ 여의도, 화려한 빌딩 속 값싼 노동의 그늘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72591.html


미디어 오늘

▶ “가장 값싸게 거래되는” 여의도 새벽을 여는 노동자들의 시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575


경향신문

▶ 여의도 건물관리 노동자…청소직은 평균 64세, 경비직은 62세

https://www.khan.co.kr/national/labor/article/202212221426001


문화일보

▶ 여의도 청소노동자, 평균 64.3세, 8년 8개월 근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22201039927053001


이투데이

▶ 여의도 청소‧경비 노동자 10명 중 4명 "부당한 일 참는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205301


세계일보

▶ 영등포 청소·경비 노동자 “저임금 가장 애로”

https://www.segye.com/newsView/20221222518806